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3 19:36본문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동서석유화학 사망사고 책임 전가 규탄 기자회견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지난해 10월 동서석유화학 울산공장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 당시 하청업체 관계자가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여러 차례 보고했지만 원청인 동서석유화학 측이 묵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고 당시 하청업체 소속으로 현장에서 공사부장 직책을 맡았던 A씨는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주관으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벽 두께와 장비 길이의 차이, 안전 문제 등으로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사고 전 반복해 보고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원청 측 감독관은 전기실에 설치된 소화설비 등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고 안전 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무리하게 작업 허가서를 발행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원청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플랜트건설노조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울산경찰청에 전달했다.이와 관련해 동서석유화학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지난해 10월 25일 울산 남구에 있는 동서석유화학 공장 전기실에서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전기실 안에서 케이블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 중 1명이 치료 중 숨지고 4명이 다쳤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사고 당시 전기실 외벽에 진행된 코어 작업(벽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발생한 시멘트 물이 벽면을 타고 흘러 소화설비 스위치가 설치된 배전반 내부로 유입되면서 소화설비가 오작동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러한 감식 결과를 토대로 A씨 등 코어 작업을 진행했던 하청업체 관계자 2명을 포함해 10명 미만의 원·하청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의자 수는 수사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도 "원청과 하청을 가리지 않고 절차에 따라 수 22일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 모습 ⓒ News1 김지완 기자 내가 만난 교황은 할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바티칸=뉴스1) 김지완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하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은 우리 곁을 떠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간 그를 추모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경계는 더 삼엄해진 모습이었다. 성 베드로 광장 주변에는 철제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수십 명의 무장 경찰과 군인들이 인파를 통제하고 있었다. 광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주변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성 베드로 광장을 찾은 많은 추모객들은 물론 마침 로마에 와 있던 관광객들까지 모두 교황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었다. 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던 활짝 웃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과 화분, 꽃이 놓여 있는 책상에서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기도를 올렸다.광장 한 편에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진을 쳤고, 한 무리의 청년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국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한 방송사 인터뷰에 응하고 있었다. 22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인근에 놓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한 작은 테이블. ⓒ News1 김지완 기자 이곳에서 만난 케냐 출신의 신부인 카시어 둔노 신부(35)는 2년 전부터 바티칸에서 신학을 공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월 기관지염으로 입원하기 몇 달 전 교황을 만났다. 이때 그가 "약 8년간 신학을 공부했다"고 하자 교황은 "42년은 더 해야겠다"고 농담을 건넸다고 한다. 또 교황이 "아버지,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마찬가지로 케냐 출신인 존 키보시요 신부(37)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선종하기) 전날 교황의 모습을 보니 괜찮아 보였다"며 "아프지만 회복 중인 것으로 보였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실제로 교황은 지난 2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말미에 예상과 달리 모습을 드러내고 "부활절 축복을 드린다"며 반유대주의와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그는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비공개로 만났다.둔노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