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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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0 09:54본문
김종남(
김종남(마나베 히데오)의 ‘새들의 산아제한’은 관조적인 자연관과 함께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활동한 작가의 고뇌가 묻어난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하고 처절함이 느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꿈, 환상, 그리고 무의식.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표방하며 표현의 혁신을 꾀하는 초현실주의. 1924년 미술평론가 앙드레 브르통의 선언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간 이 예술사조의 역사도 어느덧 100년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이를 기리는 전시가 속속 열리고 있다. 민중미술과 추상미술이 중심인 국내 화단에선 그 존재감이 어떨까. 일제강점기 김환기 등 일부가 초현실주의를 시도하긴 했으나, 적극적으로 전개되지 못한 채 비주류로 남았다. 한때는 아예 ‘없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시를 보면 확 눈이 뜨인다. ‘한국의 달리’ ‘한국의 마그리트’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빈틈을 옹골차게 메우고 있었던 것.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이다.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한국적 초현실주의’를 깨워낸 전시는 우선 1부에서 천경자, 이중섭 등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을 이해시키며 출발한다. 서구와 일본의 영향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초현실주의적 세계’가 태동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점차 작품도 작가명도 생소해진다. 한국 근대미술에 대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다면, 그 생경함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잠시다. 김욱규, 김종남, 김종하, 신영헌, 김영환, 박광호 6인의 개인전처럼 꾸려진 전시 2부에서 우리는 곧 이들이 창조한 세계에 이끌리게 된다. 전시는 결국 2부가 하이라이트인데, 300점에 달하는 전시를 소화할 때쯤엔, 작가들의 끈기와 의지에 박수를 치게 될 수도. 당대 한국 미술계의 대세에 쫓기지 않고, 모방 혹은 아류라는 불명예를 얻으면서까지 자기만의 초현실주의적 세계를 탐구한 이들 아닌가. 그래서일까. 이들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처절하고 기괴하다.한국명과 일본명이 동시에 써 있는 김종남(마나베 히데오·1914~19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일동'은 어제(19일)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는 역사 쿠데타를 끝내는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그 기대에 어울리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윤석열 정권 3년은 독립운동 폄훼와 일제 식민 지배·친일 미화가 엇갈리는 악몽의 시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내란 세력을 군인·경찰·일부 국무위원에만 국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역사·교육 기관장을 독점하면서 친일매국의 나팔수 역할을 한 '뉴라이트'도 내란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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