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을 매립한 인공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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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0 03:16본문
산업폐기물을 매립한 인공 섬
산업폐기물을 매립한 인공 섬 유메시마(夢島)에 건립한 오사카엑스포 행사장 전경. 둘레 2㎞, 연면적 6만1000㎡에 달하는 ‘그랜드 링’은 일본 전통 건축 기법으로 짠 세계 최대 목조건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사진=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에서는 엑스포(EXPO)를 ‘반파쿠’로 부른다. 만국박람회를 줄인 ‘만박(萬博)’의 일본어 발음이 반파쿠다. ‘천하의 부엌’ 오사카(大阪)에서 엑스포(4월 13~10월 13일)가 한창이다. 일본은 앞서 1970년 오사카, 2005년 아이치(愛知)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등록박람회를 한 번도 열지 못한 우리와 달리 일본은 벌써 세 차례다. 5년마다 6개월간 개최하는 등록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다. 1993년 대전엑스포는 체급이 작은 인정박람회였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과 1970년 오사카엑스포를 통해 패전국에서 벗어나 선진국 반열에 올랐음을 알렸다. 이후 한동안 일본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자리를 지켰다. 오사카엑스포 주최 측은 55년 전 6,400만여 명에 비해 2,800만 명으로 관람객을 낮춰 잡았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지금이야 스포츠를 비롯한 메가 이벤트가 흔전만전하지만 19세기만 해도 볼거리는 흔치 않았다. 세계 최초 박람회는 1851년 런던박람회다. 일본이 국제사회에 처음 얼굴을 내민 것도 박람회를 통해서였다. 사쓰마(가고시마) 번은 1867년 파리박람회에 도자기를 첫 출품했다. 사쓰마 도자기는 유럽인들을 사로잡았고, 단박에 자포니즘(Japonism) 열풍을 불렀다. 유럽인들은 앞 다퉈 도자기를 사들였고 사쓰마 도자기는 최고 사치품이 됐다. 사쓰마는 도자기 판 돈으로 대포와 군함을 사들였고 조슈(야마구치)와 손을 잡고 메이지유신을 단행했다. 아이러니한 건 도자기 산업의 주인공이 조선도공이라는 점이다. 임진왜란 포로로 끌려간 조선도공들은 오늘날 반도체와 맞먹는 하이테크 산업을 주도하며 일본 개화에 기여했다. 쓰라린 역사다.오사카는 한반도와 밀접한 곳이다. 원조 한류인 조선통신사와 연결 지어 생각하면 한층 각별하다. 지금도 오사카는 재일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조선통신사의 주된 통로였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관계 개선을 위해 요청한 평화사절단이다. 한양을 떠난 통신사는 육로와 해로를 따 지난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중계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나가사키·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떨어져도 (원전) 파괴·고장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19일 티브이토론회) “극한 재해와 항공기 충돌 대비…그 이상은 없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자연재해, 항공기 충돌 말곤 요구 기준 없어지난 18일 21대 대선후보 첫 티브이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자력발전소에 가서, 원자력 안전연구소에 가서 점검해봤는데, (일본) 나가사키·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소형 원자폭탄 정도가 떨어져도 그 위에 원자로 반응을 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원자력 자체에 고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니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국제원자력기구(IAEA)나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비롯해 전세계 어디에도 핵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을 수준으로 원전을 지으라 요구하는 기준은 없다. 대체로 “극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정도의 추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로시설 등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칙’은 “(지진·태풍·홍수·해일 등) 자연현상의 영향과 항공기 충돌, 폭발 등을 포함한 예상가능한 외부 인위적 사건의 영향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하라고 명시하고 있다.이 ‘외적 요인’에 자연재해가 아닌 ‘항공기 충돌’이 들어간 것은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 때문이다. 사고 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항공기 충돌을 견디도록 원전 설계 기준을 강화했는데, 우리나라도 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극한 재해와 항공기 충돌 대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 이상의 요구 기준은 없다”고 한겨레에 밝혔다. 김 후보가 언급한 나가사키·히로시마 원폭의 충격은 항공기 충돌의 충격을 아득하게 뛰어넘을 정도로 크다.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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