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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20 14:14본문
© independent.co.uk/news/pope-francis-mass-catholic-church-vatican-city-donald-trump-b2747736.html레오 14세의 즉위 미사는 5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교황으로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vaticannews.va/en/pope/news/2025-05/pope-leo-xiv-s-motto-and-coat-of-arms.html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놓은 일이 엄청나기에, 이번 교황이 되는 건'축구로 치면 메시의 후임을 맡는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레오 14세를 약 30년 동안 알았으며 콘클라베에 참여했던 미국 뉴저지 뉴어크의 조셉 W. 토빈 추기경은 투표 당시 레오 14세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있었다며 그가 마주했을 어마한 위압감을 설명했습니다.선임 부제 추기경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후"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을 외쳤습니다. 이는'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란 뜻으로 새 교황이 탄생할 때 공식적으로 선언할 때 쓰입니다. 이어 레오 14세가"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말하며 교황으로서 첫 발언을 했습니다.새로운 교황의 행보와 관련된 가장 놀라운 소식은'한국 방문'입니다. 이는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세계청년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서울로 발표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교황과 전 세계 청년 종교인이 만나는 행사는 2-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교황이 바뀌더라도 개최지 변동 없이 진행됩니다. 그래서레오 14세는 한국에 오는 역대 세 번째 교황이 될 예정입니다.2027년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2년 후, 레오 14세의 방문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그가 교황의 이름으로 '레오'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가 이름을 따온 레오 13세 교황은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인물인데요.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 인간다운 노동 조건 보장의 필요성 등을 담은 회칙 '레룸 노바룸(Rerum Novarum, 새로운 사태)'을 발표하며 종교가 개선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레오 14세는 13세의 정신을 이어받으며 변화무쌍한 현재 사회에서 교회가 일궈야 할 목표를 명확히 보여준 듯 보입니다.문장은 대각선으로 나뉘어 있는 부분에 각각 흰 백합과 화살에 꿰뚫린 심장이 있는 닫힌 책이 그려져 있습니다. 심장과 책은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인데요.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느님 말씀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Vulnerasti cor meum verbo tuo"(당신은 당신의 말씀으로 제 마음을 꿰뚫으셨습니다)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또한 레오 14세는 아우구스티누스적인 전통을 반영하는 모토인 "In Illo uno unum"을 선택했는데요. 이는 “하나 안에서 우리는 하나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구절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시편 127편 해설에서 따온 것으로, 그는"우리 그리스도인은 여럿이지만, 한 분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추기경들의 실제 마음을 반영한 영화는 2011년 영화'우리에겐 교황이 있다'에 가깝다고 합니다.(한국에서는 2013년에 개봉했습니다.) 교황이 되는 연령대가 환갑 언저리이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된 임무를 맡아하고 싶어 하지 않은 것이죠. 심심찮게 70-80대의 나이로 선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설렘보다는 부담이 가는 자리가 아닐까요?© catholicherald.com/article/global/pope-leo-xiv/14-things-to-know-about-pope-leo-xiv-the-first-u-s-born-pope/콘클라베를 모티브로 하거나 이야기 소재로 삼은 영화 중에서'콘클라베'가 가장 최신 영화이며 현재 가장 유명한 영화일 것입니다. 2024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것인데요. 교황이 되고자 하는 추기경들의 암투극을 그려냈죠. 이 영화를 보면 추기경들이 교황이 되고 싶어 난리인 것 같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하네요. 유흥식 추기경도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실제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imdb.com/title/tt20215234/3일 동안은 합의 없이 하루에 한 끼만 제공되며, 8일이 지날 경우 빵과 물만 제공됩니다. 빨리 선거를 끝내라는 압박인 것이죠. 제공되는 음식은 양고기 꼬치, 스파게티, 삶은 야채 등 소박한 음식이며,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라비올리, 파이는 금지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선거 치르기 너무 힘든 거시애오올해 초에는 JD 밴스 미 부통령이 "그리스도교는 우선 가족을 사랑하고, 그다음 이웃, 공동체, 같은 나라 사람들, 그다음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당시 추기경이었던 레오 14세는"예수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위한 우리의 사랑에 순서를 매기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라며일침을 날렸습니다. 자신의 지위에 상관없이 미국의 고위부에 따끔한 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기에, 추기경들이 믿고 표를 던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초강대국인 미국은 세계적으로 세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오만합니다.' 콘클라베가 이루어지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교황이 된 듯한 이미지를 자신과 백악관 X 계정에 올려 가톨릭 신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아무리 미국 내 가톨릭 신자의 수가 개신교보다 적다고 해도 종교를 무시하는 모습은 용서받기 힘들죠.콘클라베가 특이한 이유는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의 정보를 완벽하게 차단한 채 비밀스럽게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폐쇄적인 투표 방식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효율성'에 있습니다. 이 선출 제도가 확립되기 전에는 황제가 교황을 임명하던 때도 있었고, 로마 귀족들이 협의를 해서 선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콘클라베가 다른 방식보다 빠르게 선출 과정을 끝낼 수 있어 선택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09년에 개봉한 영화'천사와 악마'에서도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화가 잔인하지만 콘클라베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나와서 흥미로웠죠. 영화에서는 무척 무겁고 긴급한 분위기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11일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첫 부활 삼종기도를 진행했습니다. 교황은 기도를 통해 종전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8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었지만,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여러 분쟁은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x.com/WhiteHouse/status/1918502592335724809© independent.co.uk/news/pope-francis-mass-catholic-church-vatican-city-donald-trump-b2747736.html© thesistinechapel.org/conclave콘클라베에 대하여지난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갑자기 선종하면서, 차기 교황을 선정하는콘클라베(Conclave)가 지난 5월 7일부터 진행되었습니다.추기경들은 성 마르타의 집이라 불리는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이 공동생활 중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역시 '음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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