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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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4-23 22:33본문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되었습니다. 오늘(23일)부터는 일반 신도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많은 신자들이 추모를 위해서 바티칸으로 향하고 있다던데 벌써부터 굉장히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4시간 전쯤 교황의 시신이 운구돼 지금 일반 신도들의 조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긴 줄로 늘어섰고, 보안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쯤, 붉은색 천으로 덮인 나무관 속 교황의 시신이 생전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붉은색 예복에 흰색 주교관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교황의 관은 신도들이 운집한 광장을 통과해 추기경들의 행렬을 따라 천천히 성 베드로 대성당 안으로 운구됐습니다. 신도들은 대성당 안으로 들어와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스테파니아/추모객 : 그분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건 제게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한 매체는 교황이 남긴 재산이 100달러, 우리 돈 15만 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는데 청빈하게 살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평생을 함께 해온 고인의 삶에 사람들은 각별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시했습니다. [페데리카 아마라/추모객 :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가 믿는 교회를 대표합니다. 새로운 교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가운데 존재하는 교회, 가난한 이들의 교회 말입니다.] <앵커> 이번 주말 예정된 교황의 장례식에는 세계 주요 나라 정상들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속속 밝히고 있네요. <기자> 장례 미사는 이번 주 토요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정상들,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 예정인데 교황의 장례를 계기로 트럼프, 젤렌스키 두 정상 간 평화를 위한 대화에 진척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장례가 다 마무리되면 다음 교황을 뽑는 그런 절차도 시작될 텐데 현지에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에도 개혁적 성향의 교황이 선출될지 또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등 비유럽 지역에서 배달앱 업계 1~2위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다퉈 내놓은 무료배달로 소비자를 붙잡은 결과였다. 하지만 무료배달 경쟁이 시작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자영업 시장에선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료배달이 사실상 가격인상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론 소비자에게도 좋을 게 없다. 배달앱 비용 부담에 음식값을 올리는 점주들이 많다.[사진|뉴시스] 배달앱 업계 1위를 지켜온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입지가 약해졌다. 지난해 '무료배달'을 먼저 도입한 '쿠팡이츠(쿠팡)'의 공세 때문이다. 배달의민족도 곧바로 무료배달을 도입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쿠팡이츠의 확장을 막아내지 못했다.실제로 쿠팡이츠의 배달앱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월 18.4%(이하 아이지에이웍스)에서 12월 35.3%로 껑충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의 시장점유율은 71.1%에서 57.6%로 줄었다. 쿠팡이츠의 월간활성화사용자(MAU)도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2024년 1월 553만명→12월 1002만명). 올해 배달앱 간 무료배달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점주들은 두 배달앱 공룡의 경쟁이 부담스럽다. 소비자와 점주가 나눠내던 배달비 중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부분을 '무료'로 전환해 결과적으로 점주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배달앱 업체들은 "소비자가 부담하던 배달비는 우리(배달앱)가 부담한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이들의 최근 행보는 점주들의 우려를 살 만하다.■ 우려 배달앱의 변화 = 무엇보다 배달의민족은 4월 1일부터 유일한 정액요금제인 '울트라콜'을 폐지했다. 울트라콜은 점주가 자체적으로 배달하는 '가게배달'에 적용하는 요금제다. 월 8만원(부가세 별도)을 지불하면 배달앱에 가게를 노출해주는 방식이다. 점주들로선 별도의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돼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가게배달인 만큼 점주가 직접 소비자 부담 배달비를 책정할 수 있다는 점도 점주들에겐 장점이었다. 하지만 언급했듯 배달의민족이 울트라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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